"사천의 듬직한 일꾼이 되어 새로운 사천 만들겠다"

박정열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이 사천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17일 도의원 직을 사직했다. 
박정열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이 사천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17일 도의원 직을 사직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장 선거 출마 뜻을 밝힌 박정열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국민의힘·사천1)이 17일 경남도의회 제3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 후 도의원직을 사직했다.
 
박정열 위원장은 이날 신상발언에서 “경남이 유치한 MRO사업은 인천이 아무리 정치적 힘의 논리로 흔들어도 국가가 지정한 MRO사업은 경남이 사천이 꼭 지켜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 24개 댐 중 유일하게 강물이 바다로 바로 흘러가는 최악의 인공댐이 남강댐이고, 남강댐 방류로 하류의 사천시민들은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며,“여기 계시는 동료‧선배 의원들께서 피해대책이나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여력이 부족해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은 소원을 이루지 못했다”며 “사천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되어야 한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박정열 위원장은“지난 8년간의 의정활동을 큰 문제없이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선배‧동료 의원, 하병필 도지사 권한대행과 박종훈 교육감, 공직자 분들의 성원과 배려 덕분이었다”며 “본인이 태어나고 젊은 시절을 보냈던 저의 영원한 안식처 사천의 눈부신 도약을 위해 사천시민의 듬직한 일꾼이 되어 사천시민이 행복한 새로운 사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지방차치법’제89조에 따르면, 지방의회의원의 사직은 회기 중인 때에는 본회의 의결로 허가하도록 되어 있다. 박정열 위원장은 17일 사직 건이 의결됨에 따라 사천시장 예비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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