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민희 권한대행 “빨리 확정해 소모적 갈등 없애야”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2분과위에서 구체적 방안 논의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이 하영제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을 당부했다. (사진=사천시)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이 하영제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을 당부했다. (사진=사천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이 하영제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를 방문해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을 당부했다. 

홍민희 사천시장 권한대행은 “대통령 당선인께서 직접 말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아, 소모적인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며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의 조속한 확정을 요청했다.

하영제 국회의원은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의 상징으로서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이 조만간 발표될 인수위 국정과제에서 반드시 구체화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은 “인수위에서는 사천의 항공산업 인프라와 여건, 누리호 등 우주산업에의 기여 현황을 파악하고 있고, 사천 내 항공우주청 청사 입지 예정지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며 “당선인께서 국민께 직접 드린 약속인 만큼 충분히 검토하여 잘 추진토록 하겠다”며 말했다. 항공우주청 설립은 인수위 경제2분과위원회에서 구체적 실행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사천시는 항공우주청 사천 설립이 인수위원회 국정과제에서 구체화될 수 있도록 전담TF 운영 등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는 지난 3월 3일 삼천포대교공원 집중유세에서 남해안관광벨트 활성화와 항공우주청 사천 유치를 약속했다. 그는 “우리 국가 안보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 항공우주 분야”라며 “민간경제에도 대단히 중요하다. 이 사천 일대에 항공우주산업의 거대한 생태계가 들어설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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