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가 지적장애인을 속여 금융기관 대출과 휴대폰 소액결제 등으로 1100만 원을 편취한 2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4월 18일 밝혔다. 
사천경찰서가 지적장애인을 속여 금융기관 대출과 휴대폰 소액결제 등으로 1100만 원을 편취한 2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4월 18일 밝혔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경찰서가 지적장애인을 속여 금융기관 대출과 휴대폰 소액결제 등으로 1100만 원을 편취한 20대 남성을 구속했다고 4월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남성인 A씨는 사천 관내 한 장애인보호작업장에 일하는 지적장애인 B씨가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점을 알고 접근해 주민등록번호와 연락처 등 개인정보를 건네 받았다. 

A씨는 B씨 명의 휴대전화 3대를 개설해 소액결제를 하고, 금융기관 대출을 받는 등 약 11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공범 C씨가 가담한 정황을 확인하고, C씨에 대한 추적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찰은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B씨에 대한 피해지원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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