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원 선거구 획정 관련 진보당 후보 성명 발표

김동수 진보당 사천시의원 예비후보
김동수 진보당 사천시의원 예비후보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김동수(전 KAI노조위원장·가선거구) 진보당 사천시의원 예비후보가 지방의원 선거구 획정안과 관련해 긴급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김동수 예비후보는 "경상남도 선거구획정위원회가 4월21일 지방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경남도의회에 제출했다"며 "기존 4개 선거구였던 사천시의원 선거구를 5개로 나누고 모든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개어 놓았다. 이는 거대양당의 기득권을 지키기위한 그야말로 비열한 협잡정치의 산물"이라고 규탄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시기 핵심 정치 과제 중 하나로 다당제 실현을 제시했던 더불어민주당의 정치발전에 대한 의지는 어디로 갔는가"라며 "다당제 실현을 위해 기초의원 2인선거구 폐지를 주장하며 국회에서 농성까지 벌였던 더불어민주당의 주장과 행위는 대선을 앞둔 정치쇼에 불과했던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얼마 전 국회에서 기초의원 선거에서 중대선거구제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쪼갤 수 있게한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이 담긴 공직선거법이 개정된 바 있다"며 "이번 사천시의원 선거구 2인 쪼개기 결정은 이러한 국회에서의 논의와 결정에 전면적으로 배치되는 잘못된 결정이며, 즉각 철회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방의회가 거대양당의 독점체제를 타파하고 다당제 실현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제대로된 민의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 6.1 지방선거에서부터 3인이상의 중대선거구제를 도입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4월 27일 개최되는 경남도의회에서 잘못된 결정을 바로잡고 3인이상 선거구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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