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개별주택가격·공시지가 4월 29일 결정 공시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2022년 1월 기준 개별주택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2.68% 올랐다. 개별공시지가는 평균 7.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천시는 4월 29일 개별주택가격과 개별지가를 공시했다.

사천시는 2022년 1월 1일 기준 1만9317호 관련 개별주택가격을 29일 결정·공시하고,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사천시는 이번 개별주택가격 변동률이 부동산 실거래가 현실화율 반영, 표준주택가격 상승, 주택 증·개축에 의한 가격 상승, 항공MRO사업 등이 개별주택가격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 열람할 수 있고, 시청 세무과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열람도 가능하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주택가격은 오는 6월 24일 조정 공시한다.

사천시 관내 상승률이 높은 지역은 정동면 5.17%, 축동면 4.42%, 서포면 4.36%로 집계됐다. 이들 세 지역은 그동안 가격 변동폭이 적었던 곳으로 최근 집중적으로 가격이 올랐다. 반면, 가장 상승폭이 적은 지역은 용현면으로 1.20%로 집계됐다. 

단독주택 중 최고가 주택은 사천읍에 소재 한 주택(면적 569㎡)으로 가격은 8억 9000만 원이며, 최저가 주택은 지난해와 같이 서포면 외구리 한 주택(면적 9.62㎡)으로 99만 4000원이다. 다가구주택 중 최고가는 사천읍 정의리 한 다가구주택(면적 852㎡)으로 9억 400만 원이며, 주상용은 사천읍 선인리 한 건물로 8억 5400만 원이다. 

올해 사천시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7.43%로, 지난해 8.38% 대비 다소 상승폭이 둔화됐다. 시는 22만 5830필지를 대상으로 지가변동률을 조사했다. 

올해 역시 사천시 선구동 18-33번지 상가(상업용지)가 ㎡당 286만 7000원으로 가장 비싼 땅값을 기록했다. 해당 부지는 삼천포중앙시장 서문 옆에 있으며, 오랜 세월 인근 부지가 가장 높은 땅값을 기록해 왔다. 사천시에서 가장 싼 땅은 곤양면 송전리 산 815-1번지로 ㎡당 292원으로 집계됐다. 시에 따르면, 주거용지 중 가장 비싼 땅은 사남면 월성리 551-6번지로 ㎡당 96만 8500원이었으며, 주거용지 가운데 가장 싼 땅은 서포면 외구리 104번지로 ㎡당 2만 8000원으로 집계됐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이 7.09%, 상업지역 6.13%, 녹지지역이 8.24% 상승했다. 사천시에서는 축동면이 9.47%로 가장 높고, 정동면이 9.13%로 뒤를 이었다. 사천읍은 7.62%로 평균 보다 높았다. 반면, 동서금동이 4.75%로 지가변동률이 가장 낮았다.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시청 토지관리과나 토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열람과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결정 가격에 대한 이의가 있을 경우, 5월 30일까지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개별공시지가의 가격이 조정될 경우 오는 6월 24일 조정·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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