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진주 공유화실 ‘엄살롱’ 사천미술관서 연합회원전

사천문화재단 1층 사천미술관에서 남해·진주 연합회원전이 열리고 있다. 
사천문화재단 1층 사천미술관에서 남해·진주 연합회원전이 열리고 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지역 아마추어 화가들의 모임인 ‘엄살롱’이 5월 29일까지 사천문화재단 1층 사천미술관에서 남해·진주 연합회원전을 연다.

‘엄살롱’은 2018년 남해군 상주마을에서 지역민과 학부모 참여 미술교실로 시작한 순수미술 모임으로, 해를 거듭하며 참여 인원이 늘고 있다. 최근 진주까지 엄살롱 모임을 확대했고, 2022년 경남 사천에서 남해와 진주 회원 연합 전시회를 열게 됐다.

현재는 남해와 진주에서 지역민 참여 대안공간 겸 공유 화실이자, 순수미술 비영리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마추어 화가들의 노력이 담긴 다양한 그림을 만날 수 있다.

‘엄살롱’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엄경근 미술교사는 “우리에게 ‘그림’은 ‘그리움’이었다. 이번 전시회로 그림으로 서로와 세상을 연결하며, 작은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며 “그리고 우리는 이후의 이야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그는 “미술 비전공이라는 프레임을 넘어 남해와 진주 엄살롱 첫 연합회원전을 갖게 됐다”며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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