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공단, 문화재단, 복지청소년재단, 미생물재단
지방공공기관 첫 통합채용 확정…24일까지 접수

사천시가 올해 처음으로 산하 지방공공기관 직원을 공개 채용에 나섰다. 
사천시가 올해 처음으로 산하 지방공공기관 직원을 공개 채용에 나섰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올해 처음으로 산하 지방공공기관 직원을 공개 채용에 나섰다. 

시는 사천시시설관리공단 9명, 사천시복지청소년재단 2명, 사천문화재단 3명, 사천시친환경미생물발효연구재단 3명 등 총 17명을 공공기관 통합채용으로 공개 채용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번 지방공공기관 통합채용 원서접수는 5월 10일부터 5월 24일 오후 5시까지 사천시 통합채용 누리집(https://sacheon.scout.co.kr)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2개 이상 기관에 신청하거나 한 기관에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이번 통합채용 필기시험은 6월 4일, 면접전형은 6월 13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장소는 통합채용 누리집 등에서 별도로 공고될 예정이다. 그리고 고 6월 24일 최종합격자 발표 후 기관별 직원 임용으로 마무리가 된다.

공공기관 통합채용은 행정안전부의 권고사항으로 지방공공기관이 지자체 감독하에 채용을 계획하는 것부터 절차와 평가, 그리고 채용 결과를 통합해 관리하는 방식이며, 사천시는 올해 처음 도입했다. 

각 기관에서 모든 채용 절차를 진행하던 것을 시에서 필기시험을 주관해 시험을 한날한시에 시행한다. 이번 통합채용은 채용 공정성, 중복합격 방지, 불필요한 경쟁률 감소 등을 위해 기획됐다.

사천시 시설관리공단은 1본부, 5팀으로 154명(2021년 기준)이 근무하고 있고, 주요 업무는 사천바다케이블카, 비토국민여가캠핑장, 사천실내수영장, 공공하수처리시설과 폐기물처리시설 관리·운영 등이다. 2022년도 예산은 155억 6000만 원이다. 

사천문화재단은 1사무국 3팀, 1연구소로 구성돼 있으며, 22명(2021년 기준)이 근무하고 있다. 재단에서는 고려현종대왕축제와 사천미술관, 사천문화예술회관을 위탁 운영하고, 지역문화 연구와 자료 수집, 문화예술프로그램 개발 등 업무를 하고 있다.

2022년도 당초예산 출연금은 17억 4000만 원이며, 그 외 문화체육과로부터 경상적 위탁사업비 3억 2000만 원, 문화예술회관 운영 관리 14억 원, 사천시문화예술회관 환경개선사업비 25억 원으로 2022년 당초예산 총액은 60억 원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천시복지·청소년재단은 1국 1관 1집 2센터 1사업소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47명이 근무하고 있다. 복지청소년재단 2022년 예산은 14억 7000만 원이며, 노인장애인과로부터 위탁받은 누리원 사천시 공설장례식장 2022년도 장사시설 운영위탁금은 12억 9000만 원, 시설개선 관리비는 3억 8000만 원으로, 2022년 복지·청소년재단 당초예산 총액은 32억 원이다.

사천시 친환경미생물발효재단의 조직구성은 1사무국 1팀으로 6명(공무원 파견 포함, 2021년 기준)이 근무하고 있다. 친환경미생물발효연구재단은 2020년 8월 출범했으며, 2022년도 출연금 8억 원이다. 출범 이후 제품개발과 특허출원, 상표 등록 등 나름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정대웅 기획예산담당관은 “산하 공공기관 직원의 채용을 시가 관리 감독해 채용비리를 예방할 것”이라며, “행정비용 절감은 물론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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