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11일 가족 걷기대회 열어

정동초 가족 건강 걷기 대회 모습.(사진=정동초)

[뉴스사천=정인순 인턴기자] 정동초등학교(교장 백미선)가 지난 5월 5일부터 11일까지 가족 건강 걷기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마라톤 풀코스인 42.195km를 행사 기간 동안 학생 가족이 함께 걷고, 거리를 합산해 휴대전화 앱으로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대회에는 33팀이 참여해 가족이 함께 사천 곳곳을 걸었다.

정동초에 따르면, 이번 대회 기간 동안 학생과 가족이 함께 야외활동을 하거나, 할아버지·할머니 댁을 방문한 가족도 있었다. 33팀의 가족 중 목표한 42.195km를 완주한 가족은 31팀으로 집계됐다. 가족 합계 100km 이상을 함께 걸었던 가정도 13팀이 나왔다. 걷기 인증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거주하는 아파트 근처에서 출발해 학교까지 2.5km의 거리를 걸어오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정동초 보건교사는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서로를 응원할 때 큰 힘이 발휘된다”며 “온라인 플랫폼의 장점을 이용해 여러 가족이 같이 나눌 수 있는 건강인증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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