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 중고육상대회 1500m에서 ‘압도적 기량’ 확인
사천여중 구나영은 세단뛰기 종목에서 ‘은메달’

사천여중 박민주 학생이 춘계 중고육상대회 1500m 결승에서 달리고 있다.(사진=전국소년소녀체전TV, 권경숙 육상코치)
사천여중 박민주 학생이 춘계 중고육상대회 1500m 결승에서 달리고 있다.(사진=전국소년소녀체전TV, 권경숙 육상코치)

[뉴스사천=김상엽 기자] 사천여자중학교 1학년 박민주 학생이 ‘제51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에서 1500m 달리기 여중 1학년부 1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경북 예천군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박민주 학생은 육상 1500m 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수상했다. 기록은 4분 45초 27로 매우 뛰어났다. 2위(5분 3초 65)와는 18초 이상 차이가 났다. 박민주 학생의 기록은 같은 대회 여자고등부 1위 기록(4분 43초 91)과도 1초 36밖에 차이 나지 않아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박민주 학생은 2021년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육상경기에서 3관왕 및 신기록 수립, 제9회 추계 전국초등학교 육상경기 800m 금메달과 신기록을 세운 바 있는 육상 꿈나무다.

박민주 학생은 “금메달을 따서 기분이 너무 좋다. 지난 대회 기록이었던 4분 55초를 깨는 게 목표였는데, 10초 가까이 경신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새벽마다 훈련을 도와주시는 권경숙 코치님께 감사드린다”며 “다음 주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천여중 2학년 구나영 학생도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종목은 여중부 세단뛰기로 11.14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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