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황재은 VS 국민의힘 임철규 
2선거구 국민의힘 김현철 VS 무소속 최갑현  

도의원 후보자 기본 정보
도의원 후보자 기본 정보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도의원 선거는 과거와 달리 다자 구도가 아닌 1대 1 맞대결로 치러진다. 

경남도의원선거 사천시 제1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황재은(67년생·현 도의원) 후보와 국민의힘 임철규(63년생·전 통계청 부이사관) 후보가 맞대결을 벌인다. 도의원 사천시 제2선거구는 국민의힘 김현철 (55년생·현 도의원) 후보와 무소속 최갑현(59년생·전 사천시의회 의장) 후보가 4년 만에 다시 맞붙었다. 

도의원 1선거구는 각각 전문성을 강조하는 후보들의 대결이다. 황재은 민주당 후보는 도의원 비례로 4년 전 도의회에 입성했으며, 지난 4년 동안 읍면지역 현안 해결과 교육 분야 전문성을 강조하며 곳곳을 누벼 왔다. 임철규 국민의힘 후보 역시 지역구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나 사천시산악연맹회장, 한마음칠천포클럽 회장 등의 활동으로 오랫동안 읍면지역에 공을 들여왔다. 

황재은 후보는 교육학 박사로 교육 문제 해결과 생활정치를 강조하고 있다. 임철규 후보 역시 통계청 부이사관 출신으로 통계와 행정 분야 전문성을 내세우고 있다. 

황재은 후보는 “4년 전 경남도의원 비례로 당선되어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었다. 초선보다 재선의 힘으로, 오늘도 열심히 발로 뛰고 뛰겠다”며 “사천을 위해, 우리 사천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일 잘하는 황재은, 일 하나도 야무지게 잘 해내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우주항공분야 국가기관유치 △고용지원금 확대 △1000원 택시 지원 확대 △경남 거점돌봄센터 사천유치 △읍면지역 초중등학교 신설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활성화 방안추진 등을 내걸고 있다. 

임철규 후보는 “지난 3년 가까운 코로나 팬데믹의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지금까지 버티며 견뎌준 역경의 지역민을 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반드시 일으켜 세울 것”이라며 “살기 좋은 사천, 살고 싶은 사천, 시민이 행복한 사천을 만들겠다”며, “겸손한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후보의 주요 공약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기업 유치 △항공우주 클러스터 배후 지원 인프라 확충 △사천시 읍면지역 정주 여건 개선 △교육·의료·예술· 체육 인프라 확충 △생태하천 복원과 환경·체육공원 조성 등이다.

도의원 2선거구는 4년 전 맞붙었던 후보들의 재대결로 진행된다. 4년 전 도의원 선거에서 김현철 후보는 9961표를 얻어, 8062표를 얻은 최갑현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바 있다. 김현철 후보는 힘 있는 재선이 되어 지역구 현안과 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최갑현 후보 역시 4년 간 동지역을 계속 누비며 리턴매치를 준비해 왔다. 이번에 민주당에서 동지역 후보를 내지 않은 상태로, 진보성향과 중도 표심이 어떻게 흐를지도 관심 포인트다. 

김현철 후보는 “도의원의 역할은 지역발전에 도비가 필요한 곳을 찾아 적재적소에 전달하고, 도와 시가 함께 하는 정책 프로젝트가 차질 없도록 뒷받침해 주는 것”이라며 “오로지 시민만 바라보고,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삼천포신항 여객터미널 이전 신축 △무지갯빛 탐방로 조기개설  △남해안권 광역관광벨트 조성 △지방도 1016호선 확장 등을 발표했다.  

최갑현 후보는 “4년 전 도의원에 도전했으나, 정치적 환경과 저의 부족함으로 시민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더 많이 소통하고, 공부하면서 단단하게 준비해 왔다”며 “동지역의 발전을 위해 시민만 바라보고 나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항공우주청 청사 삼천포 유치 △각산 종합개발 신속 추진 △한내천 재정비 △시니어 활동지원단 설치 △노인 장애인 복지 정책 확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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