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40대, 승용차 몰고 식당으로 돌진...경찰, 현행범 검거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남양동에서 술에 취한 채 차량을 몰고 식당으로 돌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따르면, 5월 18일 오전 11시 30분께 40대 A씨는 아내가 일하는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아내와 말다툼을 했다. A씨는 이날 오후 1시 45분께 식당을 다시 찾아가 자신의 승용차로 식당 정문을 여러 차례 들이받았다. 이 사건으로 식당 출입문과 건물 기둥 등이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가 났다. 식당 내에 손님이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이 A씨를 상대로 음주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52%가 나왔다고 밝혔다. A씨는 소주 3명을 마시고 홧김에 음주운전 상태로 문을 들이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특수손괴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