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황인성 “시민 행복한 도시 사천 만들겠다”
국민의힘 박동식 “반드시 사천경제부터 살리겠다”
무소속 차상돈 “변화와 혁신으로 시민을 지키겠다”

19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사천시장 후보들이 각자 본인이 사천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황인성 후보, 국민의힘 박동식 후보, 무소속 차상돈 후보.
19일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사천시장 후보들이 각자 본인이 사천발전을 이끌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황인성 후보, 국민의힘 박동식 후보, 무소속 차상돈 후보.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5월 19일 시작된 가운데, 사천시장 후보들의 유세전이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여야 시장후보들은 전통시장 장날과 번화가 등을 찾아다니며, 자신의 비전을 담은 연설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황인성 시장 후보는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비서관 등 국정 참여 경험과 다양한 인맥 등을 강조하며, 사천 발전을 이끌 적임자가 본인임을 강조하고 있다.

황인성 민주당 후보는 “수십 년간 한 정당에서만 지방 권력을 독점해 온 결과 부정·비리가 만연하고 지역의 발전은 후퇴했다”며 “제가 당선되면 항공우주산업과 관광산업을 잘 발전시켜서,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사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사천은 부정비리 사건에 휘말려 시장 없는 시정 사태를 맞았고, 시민을 무시하는 무사안일 시정에 휘청거렸다”며 “저 황인성은 시민과 함께 구태의연한 시정을 혁신하고, 부정과 비리를 몰아내고 선진 자치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박동식 시장 후보는 4선 경남도의원의 경험과 경남도의회 의장으로서 폭넓게 여러 도의원들을 중재하고 이끌었던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박동식 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는 사천이 발전하느냐 후퇴하느냐의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선 선거”라며 “대통령의 공약인 항공우주청 조기 착공을 위해서는 제가 꼭 승리해야 한다. 반드시 사천경제부터 살리겠다. 행복한 사천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시민 위에 군림하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을 섬길 줄 알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시장이 되겠다”며 “세상의 변화를 읽을 줄 아는 시장을 뽑아야 사천의 미래를 밝히고 시민이 행복할 수 있다. 역량과 자질을 갖춘 제가 시정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무소속 차상돈 시장 후보는 여야 거대 정당과 국회의원의 눈치를 보지 않은 소신 있는 무소속 시장 후보임을 강조하는 한편 10년에 걸친 도전 경험을 알리고 있다. 

차상돈 시장 후보는 “이번 선거는 부패한 기득권 세력의 후예를 선택할 것인가, 변화와 혁신으로 침체된 사천경제를 살릴 것인가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변화와 혁신의 정책을 펼치겠다. 시민 여러분의 편이 되겠다. 시민을 지키고,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차 후보는 “사천경찰서장으로 공직에서 명예롭게 은퇴한 뒤 고향 사천의 발전 정책을 고치고 또 고치며 시민 여러분의 부름을 기다려 왔다”며 “머물고 싶은 사천, 미래도시 사천을 만들고, 그동안 쌓인 부정부패를 일소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남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사천시장 후보자 토론회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MBC경남에서 생중계한다. 이 토론회는 유튜브로도 만날 수 있다. 사전투표는 5월 27일, 28일 이틀간이며, 본 선거일은 6월 1일이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