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도청에서 출마기자회견.. 한나라당 공천 여부는 미지수
김태호 현 지사의 불출마 선언 이후 한나라당 정치인으로서는 처음 출마를 선언하는 셈이다.
이 전 의원의 도지사 출마설은 이미 오래 전부터 조금씩 흘러 나왔지만 현실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였다. 무엇보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을 수 있는가가 관건이었는데, 출마선언이 곧 한나라당 공천 내정을 의미하는 것인지를 두고 지역민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하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 사천시당원협의회 박형배 사무국장은 “그렇게 봐도 무리가 아닐 것”이라고 말해 공천 쪽에 무게를 뒀다. 반면 한나라당 내 다른 인사는 “다른 이야기도 조금 들린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전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외국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지난달 30일 이후 서울에 주로 머물렀고, 오늘(3일)도 청와대와 접촉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병주 기자
into@news4000.com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