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단 산학협력 전문 R&D 연구소 역할
미래 우주기술 교육·연구 등 역량 강화 기대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와 ‘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 개소식이 지난 9일 열렸다.(사진=경상국립대)
경상국립대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와 ‘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 개소식이 지난 9일 열렸다.(사진=경상국립대)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상국립대학교가 지난 6월 9일 가좌캠퍼스에서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ASRC)’와 ‘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SCTRC)’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권순기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사천시와 진주시 등 지자체, 공군본부, 공군교육사령부, 한화시스템(주),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등 참여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소장 명노신 교수)는 기존의 항공핵심기술선도연구센터에서 수행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미래형 고효율·안전 항공핵심기술을 바탕으로 항공시스템연구센터, 우주시스템연구센터, 국방시스템연구센터, 미래기반연구센터로 구성된다.

이 외에 산·학·관·연 협동연구그룹을 구성해 항공우주시스템 관련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연구를 추진하고 장기적으로 경남 사천·진주 항공국가산단의 산학협력 전문 R&D 연구소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위성시스템핵심기술연구센터(센터장 박재현 교수)는 위성군 위성체의 추진, 구조, 제어 분야 핵심기술 개발과 산·학·연 협력 교육으로 위성분야 실무형 고급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국고 50억 원, 지자체 지원금 12억 5000만 원, 한화시스템의 기업 지원금 5억 원 등 모두 67억 5000만 원이 투입할 예정이다. 

연구센터는 위성군 위성체 실무 중심 연구와 교육을 위해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등 지자체와 부경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화시스템(주),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등의 우주 분야 학교, 연구소 및 기업체들이 참여한다. 

이에 경상국립대는 현장 실습, 실무교과 운영, 취업 연계 산학장학생 프로그램, 국제협력 프로그램 등 위성군 위성체 핵심기술에 대한 집중 교육으로 30여 명의 석·박사급 핵심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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