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우슈대회, 자전거대회 등 스포츠 경기 잇따라
초·중학생 학생체육대회, 전국 단위 생활체육대회도
[뉴스사천=김상엽 기자]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최근 3년간 중단됐던 각종 체육대회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우슈 저변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1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생활체육 전국우슈대회’가 열렸다. 이번 전국우슈대회는 삼천포체육관에서 전국의 우슈인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대회는 단체전 3개 부와 개인전 10개 부로 나눠 진행됐다.
또한 지난 12일 전국 자전거 동호인의 축제인 ‘제14회 사천시장배 와룡울트라 전국산악자전거랠리’가 열렸다. 사천시자전거연맹이 주관하고 사천시가 후원한 이번 MTB 전국대회는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 7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날 선수들은 사천시청을 출발점으로, 약불암, 백천사, 사천강 뚝방길, 등을 힘차게 질주하며 사천의 수려한 풍광을 즐겼다. 자전거동호인들의 가족·연인·친구들이 함께 사천을 방문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어 초·중학생 학생체육대회 유도 경기가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사천시 유도회관에서 열린다. 23일 목요일에는 사천시체육회장배 게이트볼대회가 사천게이트볼 구장에서 치러진다.
6월 이후 일정으로는 사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주최하는 중·고등리그 ‘리그오브레전드’ 대회가 7월 9일에 예선, 19일에 결승 경기가 열린다.
전국 단위 생활체육대회도 이어진다. 7월 24일 일요일에는 ‘제10회 사천시장배 전국의료인 농구대회’가 삼천포체육관에서 진행된다. 8월 27일과 28일에는 2022 세계무에타이·킥복싱대회가 삼천포대교 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9월 24일에는 ‘제19회 사천시민체육대회’가 열리는 등, 여러 체육대회가 사천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천시체육회 권택현 회장은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수년간 중단됐던 체육행사가 다시 열리고 있다. 사천시체육회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한 각종 대회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