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본부에 항공우주산업과 신설
항공우주청 설립·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원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도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항공우주청 설립을 위해 서부지역본부 균형발전국에 ‘항공우주산업과’를 신설한다. 도는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항 이행과 새 정부 국정과제 지원체계 구축 등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경남도는 서부지역본부 균형발전국에 ‘항공우주산업과’를 신설해 정부의 항공우주청 설립에 따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항공우주산업과는 항공우주산업 중장기 발전 로드맵 수립 등 세계 항공우주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다.

경남도는 기존의 일자리경제과, 중소벤처기업과, 사회적경제추진단, 투자유치지원단을 일자리정책과, 경제기업과, 사회적경제과로 기능을 강화해 경제기업국과 투자유치단으로 재편하고 창업지원단을 신설한다. 또한 투자유치단에 투자유치 전문가를 영입해 투자유치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하는 한편, 서부 경남에 기업을 유치를 지원한다.

도는 재난안전건설본부, 미래전략국, 도시교통국 등 3개국에 분산된 물류·공항·철도·도로·교통·건설 등 기능을 한데 묶어 교통건설국으로 이관한다. 정부의 물관리 정책에 따라 기존 재난안전건설본부 하천안전과의 수자원 업무를 환경산림국 수자원과로 이관해 일원화한다.

이번 조직개편안에 따른 투자유치단장, 창업지원단장, 관광개발추진단장, 홍보담당관, 서울세종본부장 등 5개 직위는 정책의 전문성과 효율성 등을 고려해 외부 전문가 영입도 가능하도록 개방직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7월 중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으로, 제396회 경남도의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2022년 8월 4일 자로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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