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까지 시민 400여 명 설문 조사
적극적인 후유증 관리체계 구축 방안 모색

사천시보건소 전경.
사천시보건소 전경.

[뉴스사천=오선미 기자] 사천시보건소가 롱코비드(Long COVID, 코로나 후유증) 시대를 대비해 코로나19 격리치료 기간이 종료된 시민을 대상으로 후유증 실태조사를 벌인다.

‘롱코비드(Long covid)’란,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을 통칭하는 용어로 코로나19 확진 이후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도 오랜기간 신체적 이상 징후(피로, 두통, 기침, 우울증과 불안감 등)가 이어지는 것을 말한다.

시보건소는 코로나19 후유증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적극적인 후유증 관리체계 방안을 마련해 사천시민 모두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선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보건소는 확진 시기별 비율에 따른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총 확진자의 1%인 약 400여명의 설문조사 표본을 추출해 설문조사 대상을 정했다.

시보건소는 7월 22일까지 3주간 온라인(URL 문자전송)과 유선 전화를 통해 후유증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설문은 ▲확진 시 주요증상 ▲후유증 증상 및 지속기간 ▲치료 단계에 따른 증상관리 이행 양상 ▲확진 후 불편감, 애로사항 ▲후유증 관리 지원사업에 대한 요구사항 등 총 6영역 11문항으로 구성됐다.

김성일 보건위생과장은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 롱코비드 시대로 시민들의 일상회복에 발맞춰 나가야 한다. 이번 실태조사로 시민들의 소리를 직접 듣겠다”며 “표본 대상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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