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지역 상공계와 정치권, 과기부 장관과 간담회 가져

박동식 사천시장과 하영제 국회의원 등이 7월 12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항공우주청 사천 조기 설립 및 항공우주클러스터 구축 등 국정과제의 신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박동식 사천시장과 하영제 국회의원 등이 7월 12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항공우주청 사천 조기 설립 및 항공우주클러스터 구축 등 국정과제의 신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박동식 사천시장과 하영제 국회의원 등이 7월 12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항공우주청 사천 조기 설립 및 항공우주클러스터 구축 등 국정과제의 신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자리에는 서희영 사천상공회의소 회장, 조여문 경상남도 제조산업과장, 옥주선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장, 황태부 KAI 제조분과 협의회장, 이창환 KAI 우주산업실장이 함께 했다.

이날 박 시장은 “항공우주청은 정부조직법 개정 등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으므로 우리나라 우주산업을 이끌어온 과기부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며 “항공우주청은 항공과 우주분야 모두를 아우르는 완결된 조직이 됐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하영제 의원은 “사천은 항공과 우주 분야는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민간과 유기적인 협업 체계가 가능한 곳에 신설되어야 한다”며, “대통령의 뜻도 KAI가 있는 사천에 항공우주 컨트롤 타워를 구축하자는 것으로 과기부가 밀도 있게 일을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태부 KAI 제조분과 협의회장은 “뉴스페이스 시대 항공우주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때이다”며, “후대를 위한 항공우주청이 신속하게 설립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한 KAI 우주산업실장은 “항공우주와 관련된 많은 투자가 시작되는 단계에서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하는 비효율적인 측면이 우려된다”며, “연속성을 바탕으로 한 기술 진일보를 위해 컨트롤 타워가 마련되어야 하며, 제4차 우주개발진흥계획 등의 수립이 항공우주청과 연계되어 발전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옥주선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장은 “항공우주와 관련된 모든 산업 기반이 경남에 밀집해 있다”며, “항공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큰 그림을 완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종호 장관은 “경남과 사천지역민들의 염원을 충분히 알겠다”며 “과기부 장관으로서 중심을 잡고 종합적인 검토와 부처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