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사남면·19일 정동면서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사남면 국도3호선~정동면 국도33호선 왕복 4차선 연결
2023년 12월 실시설계 완료…2024년 착공 2027년 완공

사천시 사남면 국도3호선과 정동면 국도33호선을 연결하는 ‘사남~정동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사천시 사남면 국도3호선과 정동면 국도33호선을 연결하는 ‘사남~정동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사남면 국도3호선과 정동면 국도33호선을 연결하는 ‘사남~정동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사업’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10일 사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사천과 진주를 연결하는 국도3호선은 사천시 도심을 통과함에 따라 출퇴근 시간 극심한 교통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국토관리청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국도 3호선과 국도 33호선을 연결하는 도심부 우회도로 개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10일 오전 사천시 사남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이장, 주민, 이해 관계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 경과와 추진 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 내용 등을 설명했다. 

국토관리청은 계획노선의 적정성과 입지 타당성 등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주민 의견은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주민들은 건설공사로 인한 환경 피해, 소음, 토사 유출 등의 문제를 우려했으며, 향후 지역 주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선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국토관리청은 “도로 건설 시 주변 자연환경 및 경관보전,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보호 등 환경친화적인 도로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사남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노선도.
정동~사남 간 국도대체우회도로 노선도.

이 사업은 사남면 월성리와 정동면 대곡리를 연결하는 3.9km의 왕복 4차로 건설사업으로, 1일 교통량이 5만대에 이르는 국도3호선의 도로 서비스 개선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사업비는 1360억 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경남항공국가산단, 항공MRO, 주택건설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부응하는 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8월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건설계획 사업으로 확정됐다.

현재 사남~정동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사업은 올해 1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2023년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4년 1월 공사 착공할 예정이다. 완공 목표는 2027년이다.

한편, 사천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다수의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9일 정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 관련 주민과 이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2차 주민설명회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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