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전국 17개 직업계고 학생 100명 참가

항공‧조선기계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삼천포공업고등학교(교장 김홍교, 이하 삼천포 공고)가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그동안 닦은 기량으로 전국 17개 학교 학생 100명과 실력을 겨룬다. 삼천포공고는 지난 4월에 열렸던 ‘2022 경상남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해 이번 대회의 진출권을 따냈다.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창원컨벤션센터와 도내 5개 직업계고(삼천포공고, 진주기계공고, 창원기계공고, 김해건설공고, 한일여고) 등 총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기술은 단단하게 열정은 뜨겁게, 스킬 업(Skill Up) 경남’이라는 구호 아래 열리는 이 대회는 기계, 금속‧수송, 전기‧전가, 건축‧목재, IT‧디자인, 공예‧의류, 미예 총 7개 분과 내 폴리메카닉스, 용접, 전기기기, 목공, IT네트워크 시스템, 석공예, 화훼장식, 제과, 제빵 등 53개 경기 직종으로 열리는데, 직업계고 학생들은 34개 직종에 도전한다. 삼천포공고에서는 10명의 학생들이 각각 6개 직종 경기에 나선다.

경남교육청은 “대회에 출전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능 강화 상담(멘토링)’, ‘뉴 기능인 캠프’를 운영했고 지난 3일부터는 대회에 참가하는 도내 학교를 방문해 안전한 실습을 위한 상황 점검과 함께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입상자는 상장과 메달, 상금과 함께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시험 면제 등 혜택을 받는다. 또한,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2023년 제47회 세계기능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얻을 수 있다.

지난해 ‘경상남도 기능 경기 대회’의 드론 분야 경기에 출전한 삼천포공고 학생의 모습.(사진제공=경남도교육청)
지난해 ‘경상남도 기능 경기 대회’의 드론 분야 경기에 출전한 삼천포공고 학생의 모습.(사진제공=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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