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자리에 박힌 대못 과감히 뽑아버리자”..“마지막 도전”

경남도의원 제2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강경렬 출마예정자
6.2지방선거 경남도의원 출마예정자 가운데 강경렬 씨가 첫 공식 출마선언을 했다.

현 한나라당 사천지역협의회 고문인 강 씨는 11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생애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얻기 위해 도의원에 도전한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그는 또 “남해안시대에 발맞추어 삼천포신항만을 비롯한 항구도시 삼천포에 다시 불을 밝히고 싶다”면서 풍부한 취재 경험을 자랑으로 내세웠다. 나아가 “사회복지사로서의 사명감으로 서민복지를 위해 소시민과 소통할 것”도 강조했다.

강 씨는 기존 의원들을 겨냥한 듯 “각종 의원자리에 박힌 대못을 과감히 뽑아 버리고, 참신하고 경륜 있는 일꾼에게 봉사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강경렬 출마예정자는 42년생으로 옛 삼천포시에 잠시 근무했으며, 1971년 KBS에 입사한 뒤 기자 등으로 일하다 2000년에 정년퇴임했다. 지금은 통일부 통일교육위원회 경남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사회복지법인 곤양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출마하는 곳은 제2선거구이다. 강 씨는 앞서 사천시장재선거와 도의원선거에 한 차례씩 출마한 적이 있다.

강경렬 씨는 1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생애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얻기 위해 도의원에 도전한다”며 도의원 출마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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