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11월 6일까지 선박 사업자와 종사자 대상
출항 전 자율 안전점검, 안전순찰·운항관리 강화

사천해양경찰서(서장 옥창묵)는 오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44일 동안 안전관리 강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관리 강화는 가을의 시작과 함께 많은 시민이 야외로 나들이를 계획하며 유·도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이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해양 안전사고 발생도 늘어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사천해양경찰서는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선박 사업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출항 전 자율 안전점검 생활화, 관리소홀·정비불량·화기 취급 부주의에 의한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안전순찰과 운항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을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 37일 동안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주요 단속대상은 구명조끼 미착용, 승선정원 초과, 음주운항 및 승객 음주행위, 출·입항 허위신고, 영업 중 선장 및 선원 낚시행위, 불법 증·개축 등이다. 이에 대한 홍보·계도 기간은 9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다.

한편, 사천해경이 관리하는 지역에는 유도선 17척(선착장 12개소), 낚시어선 363척이 있는데 지난 3년간 9월부터 11월까지 부·울·경 해역 내 유도선 사고는 8건, 낚시어선 사고는 60건이었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가을에 바닷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 다중이용선박 이용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사업자, 선장, 이용객 스스로 법질서 및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