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곤양비봉내축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체험 행사
11월 5일, 6일 곤양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져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제6회 곤양비봉내축제가 11월 5일, 6일 이틀 동안 곤양생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 '곤양비봉내축제' 모습(사진=곤양면행정복지센터)
지난 '곤양비봉내축제' 모습(사진=곤양면행정복지센터)

축제추진위는 ‘큰 빛 품은 고을, 곤양으로 GO!’라는 주제로 곤양의 역사적‧지리적 중요성을 돌아보며, 활기차고 번성했던 옛 모습을 재현하고 지역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이광악 군수 재직비 제막식을 시작으로 승전 행렬, 마을 주민들이 참가하는 ‘우리동네 가수’, 주민자치프로그램 ‘난타’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곤양 역사관 운영, ‘서예 교실’ 작품 전시, 도자기 만들기, 꽃차와 막걸리 시음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한편, 곤양면은 역사적으로 행정, 교통, 군사적 요충지였다. 조선 선조 때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행로지 중 한 곳으로, 정유재란 당시 전황을 살피기 위해 노량으로 향했다 돌아오는 길에 묵었던 장소이다.

또한, 조선 시대(1419~1914년까지) 495년 동안 236명의 군수가 거쳐 갔던 곳으로 임진왜란 당시 곤양 군수로 재직하고 있던 이광악 장군은 진주목사 김시민이 적의 총탄에 부상을 입자 그를 대신해 전투를 진두지휘하며 왜군을 크게 무찔러 승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조용빈 축제추진위원장은 “곤양면의 과거와 현재를 조명하고 주민들의 화합을 끌어내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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