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발전 민관 실무협의회 열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도가 15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서부경남 발전을 위한 '민관 실무협의회'를 열고, 성장동력 사업 추진 방향과 과제를 점검했다.

도는 서부경남에 형성된 3대축(남부내륙철도, 남해~여수 해저터널, 사천 우주항공청 설치)을 중심으로 11개 성장동력 선도사업을 선정해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도는 우주항공청 사천 설립과 관련해 ‘우주항공국가산단 조성’,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항공 MRO 산업단지 조성’, ‘무인이동체 활용 남해안권 통합 모니터링·실증 기반구축’ 등 4개 사업을 성장동력 사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향후 주변 지역까지 관련 사업 파급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성’과 연계한 ‘남해 아일랜드 하이웨이(남해구간)’, ‘남해 바다 꽃섬 생태관광 힐링지구’ 등 2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남부내륙철도 조성’과 연계해 ‘합천 운석충돌구 관광인프라 구축’, ‘진주~사천 철도망 구축’, ‘고성군 체험형 관광시설 조성’, ‘통영 역세권 투자 선도지구’, ‘거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등 5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관 실무협의회에는 경남도 실행부서와 서부경남 10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민간위원으로는 분야별 전문가, 유관기관·단체 등이 참여해 서부권 지역발전 방안을 자문하고, 신사업 발굴을 위해 조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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