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주가 없어도 만들 수 있어요'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축동초등학교가 지난 12월 29, 30일 이틀간 도자기 머그컵 만들기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전사지를 이용해 원하는 패턴과 모양을 오리고 붙여서 생활도자기로 머그컵을 완성했다. 특별한 손재주가 없어도 준비된 재료와 도구로 예쁘고 귀여운 작품 활동이 가능해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만의 디자인을 찾기 위해 고민도 하고 친구들과 의논도 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은 완성되어 받게 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자신만의 머그컵을 기대하며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컵이 아기자기하다” “생각보다 더 예쁘게 만들어져 기쁘다” “그림엔 자신이 없는데 그림 실력과 상관없이 전사지를 활용해 디자인을 해보니 자신감도 생겨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체험 학습을 이끈 선생님은 “이번 체험학습은 개성과 아이디어가 돋보인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학생들의 성취감과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