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2023년 민간 암행어사 14명 위촉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가 공무원 비위 등 각종 부조리 제보를 위한 민간 암행어사 제도를 운영한다.

시는 지난 6일 오전 2층 중회의실에서 박동식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과 부패 공직자를 감시할 ‘2023년 민간 암행어사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민간 암행어사 14명이 위촉됐다. 

민간 암행어사는 시 공무원(공무직 포함)의 각종 부조리, 금품·향응수수, 인·허가 부당처리, 생활민원 불편사항 등 제보 역할을 맡는다. 감찰과 감사권한은 부여하지 않는다. 시는 민·관 감찰네트워크 구축으로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암행어사는 감사부서 인력만으로는 공직 내 잘못된 관행을 바로 잡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 2014년 도입돼 9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민간 암행어사들에게 “공직사회의 부조리가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정보수집과 함께 신속하게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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