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평생학습센터 2월 수요아카데미
2월 8일부터 시, 행복, 이순신 주제 3회 특강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사천시 평행학습센터가 2월 한 달 동안 역사, 문학,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인문학으로 풀어내는 ‘수요아카데미’를 개최한다.

강좌는 각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인문학 특강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월 8일 오후 2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되는 1강은 시집 『너에게 꽃이다』 『마음으로 그린 그림』 등을 펴낸 강원석 시인이 강사로 나서, ‘시와 함께하는 일상의 행복-미루지 마세요’를 주제로 시를 통해 사랑과 행복, 여유와 낭만을 풀어낸다. 콘서트를 열 듯 일상의 언어로 삶을 노래한 시를 소개하기도 하고, 음악을 곁들여 시를 낭송해 보이기도 하며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건낸다.

수요아카데미 2강은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한상덕 교수가 그의 저서 ‘행복! 해석에 답이 있다’와 같은 제목으로 행복을 바라보는 관점에 관한 이야기를 펼친다. 강연은 2월 15일 오후 2시 사천시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열린다.

그는 행복 에세이에서 ‘많은 사람이 행복을 위해 땀을 흘리지만, 행복이라는 목적만 보고 나아가다 보면 행복을 위해 흘리는 그 땀이 진정한 행복이라는 것을 모르고 사는 경우가 많다며 결국 행복의 답은 해석에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번 강연에서도 개인적인 경험과 소감을 빌어 인간에 대한 사색, 삶의 의미, 바람직한 가치관, 재미와 행복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이치를 이야기한다.

수요아카데미 마지막 인문강좌는 'KBS1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 'KBS 역사스페셜 이순신 2부작' 등 이순신 관련 드라마와 저서를 집필한 윤영수 작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그의 강연은 사천해전의 역사적 사실을 중심으로 이순신 장군의 위대함과 평범한 인간으로서의 고뇌, 세계 해전사에서 가장 극적인 무기인 거북선의 활약 등을 생동감 있게 다룬다.

그는 사천해전을 배경으로 저술한 <거북선 타고 장군의 바다路(로)>를 통해 사천해전이 치러졌던 역사적 현장을 소개하며 임진왜란의 발발, 적의 침입을 막아낸 거북선 이야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강연은 2월 22일 오후 2시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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