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만8000톤→2만8000톤 처리 능력 향상
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준공…1월부터 본격 가동

사천시는 상하수도사업소 부지내에 하루 1만 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증설했다고 1월 18일 밝혔다. 이에 사천시 하수처리용량은 일일 1만 8000톤에서 2만 8000톤으로 늘었다.
사천시는 상하수도사업소 부지내에 하루 1만 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증설했다고 1월 18일 밝혔다. 이에 사천시 하수처리용량은 일일 1만 8000톤에서 2만 8000톤으로 늘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의 일일 공공하수처리 능력이 대폭 늘어났다. 

시는 상하수도사업소 부지내에 하루 1만 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증설했다고 1월 18일 밝혔다. 이에 사천시 하수처리용량은 일일 1만 8000톤에서 2만 8000톤으로 늘었다.

그동안 사천시는 하루 평균 1만8000톤의 공공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었으나, 읍면지역 인구 증가에 따라 용량 증대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기존 하수처리시설은 2006년 6월부터 사천읍을 포함한 정동면, 사남면, 축동면, 용현면 지역의 생활하수를 처리했다. 이후 읍면지역 일부 처리구역의 확대, 각종 산업과 개발사업, 도시확장 등 여건 변화로 하수 발생량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시는 총사업비 265억원을 투입해 사천 제1일반산업단지 내의 사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여유 부지에 1일 1만톤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건립했다. 이 공공하수처리시설은 2017년 6월 환경부로부터 사업 승인을 받은 후 실시설계, 공공하수도 설치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18년 8월 착공했다.

이 시설은 2022년 8월부터 4개월간의 종합시운전을 거쳤으며, 1월 말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이번 하수처리시설 증설로 읍면지역 산업시설과 공공주택 등의 부담이 크게 줄었다. 

시설 준공에 즈음해 박동식 시장은 지난 18일 사업현장을 방문, 처리시설 운영방식과 설치현황을 점검하고, 담당공무원,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등 관계자를 격려했다.

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사천 공공하수처리시설 처리구역 내 발생하는 생활하수의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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