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양면 서포면 주민 대책위 발족
“대진산단 업종 변경 불허해야”

사천시 곤양면 대진일반산업단지의 업종 변경과 소각장·매립장 시설 유치 움직임 등이 구체화되자, 서포면과 곤양면 이장단, 주민, 환경단체가 함께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은 ‘대진 자원순환단지’ 예상 조감도.
사천시 곤양면 대진일반산업단지의 업종 변경과 소각장·매립장 시설 유치 움직임 등이 구체화되자, 서포면과 곤양면 이장단, 주민, 환경단체가 함께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사진은 ‘대진 자원순환단지’ 예상 조감도.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곤양면 대진일반산업단지의 업종 변경과 소각장·매립장 시설 유치 움직임 등이 구체화되자, 서포면과 곤양면 이장단, 주민, 환경단체가 함께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산단 시행사는 최근 산단 유치 업종을 기존 C28, 29, 31(제조업) 대신 E38(폐기물 수집 운반 처리, 원료 재생업)으로 변경하는 산단업종 변경계획서를 사천시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대진산단에 폐기물 소각장과 매립장을 겸한 종합단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대진산단 산업폐기물 처리장 반대 곤양면·서포면 공동대책위원회는 “전국적으로 지자체마다 산업폐기물 처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며 사천시에 산단 업종 변경을 불허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곤양면과 서포면 전역에 현수막을 걸고,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단 시행사와 일부 찬성 주민들은 타 지역 폐기물 처리장 시설 견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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