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겨울비 치고는 참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정동면에는 100mm가 넘는 ‘기록적인’ 비가 내렸습니다. 이 정도는 한 여름에나 내리는 비인데... 지구온난화, 엘니뇨, 이상기후, 이런 단어들이 떠오르네요.

그나저나 이 비로 강물과 바닷물은 더 흐려진 반면 들판은 더 푸르러졌네요. 마치 저만치서 쑥내음 달래내음이 풍기는 것만 같습니다.

25일 하루 동안 사천읍지역에 더 많은 비가 내렸고 삼천포항 쪽은 상대적으로 비가 덜 내렸습니다. 평균강수량은 70mm. 반면 26일에는 신수도에 19mm가 내리는 등 10mm안팎에 그친 사천읍주변지역보다 더 많이 내렸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오전에는 맑았다가 오후에는 조금 흐려진다는 기상청 예보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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