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사천시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열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나눔 행사 재개
행사장마다 긴 줄 이어져...사천시민 좋은 반응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부활한 ‘사천시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가 3월 10일 사천종합운동장, 삼천포종합운동장, 곤양시장 앞 주차장 일원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부활한 ‘사천시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가 3월 10일 사천종합운동장, 삼천포종합운동장, 곤양시장 앞 주차장 일원에서 열렸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4년 만에 부활한 ‘사천시민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가 3월 10일 사천종합운동장, 삼천포종합운동장, 곤양시장 앞 주차장 일원에서 열렸다.

사천시의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푸른사천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 첫발을 내딛었으며, 올해로 15회째다. 시는 지구온난화나 황사 등 환경문제를 극복하고, 사천을 푸르게 가꾸기 위해 매년 시민들에게 나무를 나눠 주고 있다. 이날 박동식 사천시장과 사천시의원, 공무원과 봉사단체 회원 등이 행사장에 나서 직접 나무와 꽃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인사를 건넸다. 올해 역시 천리향은 어른들에게, 튤립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우주항공청 특별법 조기 제정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과 커피 나눔 행사도 열렸다. 

시 녹지공원과와 농업기술센터는 “과거에 비해 날씨가 빨리 따뜻해져 나무 심는 시기도 빨라지고 있다. 4년 만에 다시 열린 나무 묘목과 화분 나눔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이 좋아하는 유실수와 관상수, 초화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천시산림조합은 3월 23일까지 조합 청사 맞은편에서 나무전시 판매장을 운영한다. 나무 판매장에는 100여 종의 유실수와 조경수(신품종)를 판매하고 있다. 판매장을 방문하면 나무심기 요령과 사후관리 방법 등에 대해서도 상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