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7일 학생 장학금 기부 약정식 가져
올해부터 10년간 2억 원 씩 매년 지원키로

남양육영재단과 경상국립대는 3월 17일 가좌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재)남양육영재단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을 열었다.
남양육영재단과 경상국립대는 3월 17일 가좌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재)남양육영재단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을 열었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남양육영재단(이사장 이상명)이 경상국립대학교에 발전기금(학생 장학금) 20억 원을 출연하기로 했다.

남양육영재단과 경상국립대는 3월 17일 가좌캠퍼스 GNU 컨벤션센터 3층 다목적홀에서 ‘발전기금 기부 약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육영재단 이상명 이사장, 김용명 이사 등 재단 관계자와 경상국립대 권순기 총장 등 대학 관계자, 학부와 대학원 장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남양육영재단은 사천시 남양동 출신으로 경기도에서 ‘남양저축은행’(옛 남양상호신용금고)을 창업한 고(故) 이두정 회장이 2003년 6월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이두정 회장은 이상명 현 재단 이사장의 선친이다.

남양육영재단은 2007년부터 2021년까지 경상국립대 기초의학 전공자 중 추천받은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2022년 2월 경상국립대에 발전기금 8400만 원을 기부하면서 본격적으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기부 약정식에 따라, 재단은 대학원생 10명(월 40만 원씩 1년간)과 학부생 10명(월 30만 원씩 1년간) 등 모두 20명 대학생의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명 이사장은 이날 약정식에서 “모교를 사랑하십시오. 모든 일에 열심히 하십시오. 시련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라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권순기 총장은 “남양육영재단이 추구하는 정신, 곧 올바른 가치관과 건전한 정신으로 학업에 정진하는 인재를 돕기 위해 경상국립대 모든 가족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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