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국종별복싱대회 여자 중등부 종합 1위
김지연(고등부)·김지애·정혜림(중등부) 체급 우승

'2023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체급별 우승을 차지한 김지애, 김지연, 정혜림 학생(사진 왼쪽부터, 사진=허태길 관장 제공)
'2023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체급별 우승을 차지한 김지애, 김지연, 정혜림 학생(사진 왼쪽부터, 사진=허태길 관장 제공)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김해문화체육관에서 3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 열린 ‘2023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에서 사천시 선수단이 여자 중등부 종합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적으로 열전을 마무리했다.

대한복싱협회관리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복싱협회관리위원회, 경남복싱협회, 김해시복싱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남자선발부)과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남녀 중등․고등․대학․일반부)가 함께 열렸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국의 선수단 1,000여 명이 참가해 체급별로 기량을 겨룬 가운데 사천시 선수단은 종별복싱대회에서 △여자고등부 -60kg급 김지연(사천여고3) △여자중등부 -54kg급 김지애(사천여중3), -50kg급 정혜림(용남중2) 학생이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고등부 -54kg급 전상민(경남체고) △남자 중등부 -48kg 한서현(사천중2) 학생은 체급 3위에 올랐다.

사천시복싱협회체육관 허태길(66년생) 관장은 여자 중등부 최우수 지도자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의 특이한 이력도 화제다.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지연 학생과 김지애 학생은 자매 복서로 두 학생 모두 여자 고등부와 중등부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도 함께 안아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대회를 비롯해 작년에 열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전상현 학생이 남자 중등부 핀급(-46kg)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복싱 꿈나무들이 사천 복싱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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