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중심 문화예술협의체 ‘사천시민문화예술위원회’ 출범

시민과 지역 문화예술인 38명으로 구성된 ‘사천시민문화예술위원회’가 출범했다.(사진=사천문화재단)
시민과 지역 문화예술인 38명으로 구성된 ‘사천시민문화예술위원회’가 출범했다.(사진=사천문화재단)

[뉴스사천=정인순 기자] 사천의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 ‘사천시민문화예술위원회’가 3월 24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사천문화재단의 문화예술 거버넌스 구축사업의 하나로 사천시민이 중심이 돼 다양한 계층의 의견수렴과 소통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자원 발굴, 실효성 있는 문화정책 제안, 지역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민간 중심 문화예술협의체다.

사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병태)은 이날 시민문화예술위원회 1차 정례회를 열고 한국화가 임동열 씨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한, 문화정책분과, 예술인복지분과, 문화소통분과 등 3개 분과를 구성하고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과 지역 문화예술인 3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앞서 사천문화재단은 지난 2월 사천시민문화예술위원회 공개모집에 들어간 바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1년 동안 분과 모임, 정례 회의, 포럼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에 관한 현안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제를 발굴하게 된다.

분과별 자유로운 논의를 통해 세부적인 의제를 도출해 위원회 전체가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위원회가 도출한 핵심 의제에 대해 일반 시민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병태 대표이사는 “문화에 대한 다양한 담론이 사천예술에 녹아들 수 있도록 시민과 예술인, 재단이 함께 노력하는 시민문화예술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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