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 안전기원제 겸한 착공식 가져…2025년 12월 완공
사업비 616억 원…시, 보상에 370억 원 투입, 공사비 246억 원
삼천포도서관서 옛 향촌농공 입구까지 4.3km...폭 18미터 2차선

사천시 동지역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건설 사업이 9년의 기다림 끝에 착공했다. 착공식을 겸한 안전기원제는 4월 21일 오후 3시 옛 향촌농공단지 앞 공사 현장 사무소 앞에서 열렸다. 처음 우회도로 건설 요구가 있은 지 무려 9년 만이다.
사천시 동지역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건설 사업이 9년의 기다림 끝에 착공했다. 착공식을 겸한 안전기원제는 4월 21일 오후 3시 옛 향촌농공단지 앞 공사 현장 사무소 앞에서 열렸다. 처음 우회도로 건설 요구가 있은 지 무려 9년 만이다.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사천시 동지역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건설 사업이 9년의 기다림 끝에 착공했다. 착공식을 겸한 안전기원제는 4월 21일 오후 3시 옛 향촌농공단지 앞 공사 현장 사무소 앞에서 열렸다. 처음 우회도로 건설 요구가 있은 지 무려 9년 만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동식 사천시장, 김우용 GGP(고성그린파워)㈜ 사장,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 김현철·임철규 도의원, 박정웅·최동환 시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주민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천시 동지역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건설 사업이 9년의 기다림 끝에 착공했다. 사진은 착공식과 안전기원제 현장.
사천시 동지역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건설 사업이 9년의 기다림 끝에 착공했다. 사진은 착공식과 안전기원제 현장.

사천시는 지난 2014년 우회도로 개설을 제안한 이래 2019년 2월까지 총 12차례 실무협상을 진행했다. 오랜 협상 끝에 2019년 12월 사천시와 GGP는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 협약을 체결했다. 도로 공사는 GGP가, 설계와 보상은 사천시가 맡기로 했다. 시는 보상비 370억 원을 투입, 지난해까지 보상업무를 마무리했다. 도로 공사비는 246억 원이 들어간다. 완공 목표는 2025년 12월이다.

발전소 우회도로 노선도.(사진=사천시)
발전소 우회도로 노선도.(사진=사천시)

발전소 우회도로가 완공되면, 시내 중심부를 가로질러 달리는 발전소 차량으로 인한 소음, 분진, 도로 파괴 등 피해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발전소 우회도로는 삼천포도서관에서 용산초교 북쪽을 크게 돌아 옛 향촌농공단지 입구를 연결하는 형태로, ‘도시계획도로 대로 1-2호선’이다. 이 도로는 길이 4.3km 폭 18m 규모의 2차선으로 개설한다.

박동식 시장은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발전소 우회도로가 역사적인 착공식을 갖게 됐다. 수년에 걸친 사천시와 ㈜고성그린파워의 협의와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공사가 조기에 준공되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며, 지역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발전소 우회도로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


❍ 2018. 9.: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사업 추진계획 수립

❍ 2019. 12.: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 협약[사천시, 고성그린파워(주)]

❍ 2019. 12.: 2020년도 공공토지비축 신청(국토교통부, LH)

❍ 2020. 6.: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 2020. 8.: 토지은행제 업무협약 체결(사천시-LH)

❍ 2020. 10.: 비축사업계획 승인 고시(국토교통부 고시 제2020-221호)

❍ 2022. 3.: 공공개발용 토지 매매계약 체결(사천시↔LH)

❍ 2022. 10.: 수용개시(LH, 공탁금 지급)

❍ 2023. 1.: 공사 계약[고성그린파워(주)↔㈜케이디]

❍ 2023. 3.: 건설사업관리용역 계약 체결[고성그린파워(주)↔㈜유신]

❍ 2023. 4.: 공사 착공

❍ 2025. 12.: 공사 준공 및 시설물 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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