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극단 순회공연 '앙금당실 토별가'
6월 9일 저녁 7시 30분 시 문화예술회관  

경남도립극단의 가족극 '앙금당실 토별가' 공연이 오는 6월 9일 저녁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사진=사천문화재단)
경남도립극단의 가족극 '앙금당실 토별가' 공연이 오는 6월 9일 저녁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사진=사천문화재단)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경남도립극단의 가족극 '앙금당실 토별가' 공연이 오는 6월 9일 저녁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앙금당실 토별가'는 인형과 오브제를 활용한 독특한 기법으로 완성도 높은 인형극을 선보여온 '예술무대 산'의 조현산 씨가 연출이 맡는 작품이다.  ‘앙금당실 토별가’는 덧없는 욕망에 집착하는 용왕에게 깨달음을 전하는 토끼와 주체성을 찾아가는 별주부의 여정을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드라마 <궁>, <구르미 그린 달빛> 등의 OST를 작곡한 김현보 음악감독, 드라마 <구미호 레시피>, 뮤지컬 <아랑가> 등을 작창한 소리꾼 박인혜가 참여해 공연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은 70여 분의 공연 시간동안 배우들은 토끼, 자라, 용왕이 되어 등장인물들의 움직임과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란다. 특히, 다양한 오브제를 활용해 바다를 헤엄치는 물고기, 하늘을 나는 새, 또는 아름다운 경치를 나타내며 공간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또한 이번 공연은 팝업북, 조명장치를 이용한 그림자 아트 등 창의적 표현과 섬세한 연출로 무대 위에 펼쳐지는 육지와 수궁은 독특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여기에 판소리 수궁가의 ‘토끼화상’, ‘고고천변’ 등 익숙한 대목이 흥겨운 선율과 아름다운 노래로 새롭게 태어나 관객들의 몰입도를 더한다.

공연료는 전석 무료이다. 단, 오브제 공연 특성상 1층 객석만 오픈해 선착순 예매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매 일정은 문화가족 회원 사전예매 5월 30일, 일반예매 5월 31일, 전화예매는 6월 1일이다. 


조현산 연출은 “우리에게 익숙한 판소리 ‘수궁가’를 오브제와 음악극의 조합을 통해 친근하면서도 신선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육지와 바다를 오가는 토끼와 자라처럼 열린 마음으로 흥미롭게 받아들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 관련 자세한 내용은 사천문화재단 공연기획팀(055-832-971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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