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성공 개청 위한 지역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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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성공 개청 위한 지역 과제는?
  • 강무성 기자
  • 승인 2023.06.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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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규 의원 주최로 민관산학 토론회 열어
기존 항공산업 협력업체 육성·지원책 세워야
지난 16일 경남TP 항공우주센터에서 임철규 도의원 주최로 우주항공청 성공 개청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경남도의회)
지난 16일 경남TP 항공우주센터에서 임철규 도의원 주최로 우주항공청 성공 개청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경남도의회)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임철규(국민의힘·사천1)도의원이 6월 16일 오전 사남면 소재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센터에서 우주항공청 성공 개청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옥주선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장, 문병철 한국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학장, 김태형 KAI 제조분과 협의회 회장, 김영옥 사천교육장, 서희영 사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옥주선 경남테크노파크 항공우주본부장은 “우주항공청은 사천을 중심으로 한 서부권 뿐 아니라 중부권 경남, 나아가 대한민국의 우주항공청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우주항공청 포럼을 정례화해서 지속적으로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병철 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 학장은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중소기업 임금, 정주여건 등도 개선해야 하지만 협력업체들이 ‘강소기업’이 되도록 고부가가치를 생산할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희영 사천상공회의소 소장은 “새로운 기업 유치도 좋지만 기존 사천에 있는 중소기업들의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기업들의 애로는 앞으로 유치할 기업들의 애로일 것이므로, 당장 현재 산업단지 내 여러 문제를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두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김태형 KAI 제조분과 협의회 회장은 “사천시로 보면 물량은 늘고 있는데 일할 사람이 없어서 수주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금부터라도 삼천포공고, 사천여고 등에서 항공관련 인력을 배출할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옥 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사천에서 자라는 학생이 사천에서 우주항공 관련 진로 선택 기회가 많아지고 그에 부응하는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각급 학교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철규 의원은 “머물고 싶은 사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보육, 보건, 문화예술, 물류·항공, 교통, 주거 등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점검, 보완해야 한다”며 “분기별로 토론회를 열어 우주항공청 개청을 위한 지역사회 기여도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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