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희망근로자 교육 후 ‘자전거 무상 수리센터’ 운영

사천시가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를 이용해 고장 난 자전거를 무료로 고쳐주는 ‘자전거 수리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자전거 수리 센터’의 특징은 세 가지다. 첫째, 자전거 수리가 무료라는 점이다. 타이어 공기주입과 고무 교환, 구멍 때우기는 기본이고, 브레이크도 손봐준다. 또 자전거에 낀 녹을 제거하고 기름칠까지 웬만한 기본 수리는 모두 가능하다.

둘째, 희망근로 참여자가 직접 기술을 익혀 수리한다. 일자리도 나누고 정비기술도 익히고, 시민들은 자전거도 무료로 고칠 수 있어 일석삼조인 셈이다.

셋째, 수리 센터가 한 곳에 머물지 않고 움직인다는 점이다. 오는 6월30일까지 학교나 아파트단지 등 모두 80곳을 옮겨 다닐 예정이다. 평일에만 운영하며, 읍면지역과 동지역으로 나누어 두 군데 씩 방문한다.

사천시는 “고장 난 자전거가 방치되는 것을 막고, 자전거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국가적으로 시행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도 동참하기 위해 이 사업을 계획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문의 : 사천시청 도로교통과(831-3359)

※ 아래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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