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50대 나이 무색…젊은 장병과 같은 훈련 소화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평균 50대 나이의 특수전 부대 출신 예비군들이 육군 제39보병사단이 주관한 입영훈련에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사천 특전예비군 중대는 11월 4일부터 5일까지 모 특전여단에서 진행한 ‘2023 특전예비군 입영훈련’을 받았다. 이번 훈련은 40~60대 예비역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다. 특전예비군 중대원들은 특수전부대에서 군 복무를 마친 예비역 장병들로, 모두 사천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사천 특전예비군 중대원의 나이는 46세에서 59세로 평균 50대였다. 이들은 사격, 독도법, 심폐소생술, 특공무술, 패스트로프, 체력검증 등 다양한 훈련을 수행하며, 젊은 장병 못지않은 역량을 선보였다.
사천 특전예비군 중대장 조일종 씨는 “특전예비군은 지역 축제나 행사 때 군시절 특기를 살려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평균 50대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1년에 한 번 휴일을 반납하고 자발적으로 입영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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