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아침, 사천지역 시험장으로 지정된 3곳의 학교에서는 교사들의 격려 속에 수험생들의 차분한 입실이 이어졌다.
올해 수능은 코로나19 이후 첫 노마스크 수능이어서 학생들의 발걸음은 한결 가벼웠다. 과거처럼 후배들의 열띤 응원전은 사라졌으나, 각 학교 교사들이 시험장 정문 앞에서 수능 응시생들을 격려했다. 격려하는 교사와 수험생이 포옹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사천지역 수험생들은 이날 아침 8시 10분까지 입실을 마쳤으며, 특별한 사건사고는 없었다.
올해 수능 응시생은 780명이며, 사천시 동지역(삼천포) 남·여학생은 삼천포중앙고·삼천포여고에서, 읍면지역의 남·여학생은 사천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른다.
한편, 경남에서는 총 103개 시험장에서 2만 9300명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관련 별도의 지침은 없다. 확진자를 위한 별도의 시험장이 준비되어 있지만, 희망하지 않는다면 일반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다. 마스크 착용 역시 권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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