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곤-이방호 압축..7일 공심위 전체회의

한나라당 경남도지사 후보 경선이 임박해지면서, 이달곤 전 행안부 장관과 이달곤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나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경남지사 후보를 이달곤, 이방호 두 후보로 압축하고 오는 7일 전체회의를 열어 두 후보간 경선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한나라당 공심위는 지난 2일 경남도지사 후보 면접심사를 열고 이남호, 천진수 예비후보를 탈락시켰다. 이에 한나라당은 지난 주말동안 이달곤, 이방호 두 후보로만 여론 조사를 진행했으나 근소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심위 전체회의에서 경선이 결정되면 도지사 후보는 △국민참여 선거인단 투표 80%(대의원 20%·일반당원 30%·국민 30%) △여론조사 20%를 반영해 선정한다. 이가운데 대의원과 일반당원 표가 50%에 달해 기존 조직표가 후보 결정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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