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당으로 공천신청자 1명 늘어 11명.. 10일 최종 심사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의 합당 결정으로 한나라당 사천시장 후보가 1명 더 늘었다. 이로 인해 후보 압축 작업이 늦어지는 가운데 이르면 내일, 늦어도 다음 주 초반에는 압축 후보 윤곽이 들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나라당 사천시장후보 공천을 신청한 강홍수 예비후보 강홍수, 6.2지방선거, 한나라당 공천심사
한나라당은 지난 5~6일 이틀에 걸쳐 추가 공천 신청을 받았다. 미래희망연대와 합당 결정에 따른 조치로, 신청 자격은 이전 미래희망연대 당원들에게만 주어졌다.

그 결과 사천에는 사천시장 후보 공천을 바라는 강홍수 씨 홀로 추가 신청했다. 지난 7일 사천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강 씨는 미래희망연대 소속에서 해양수산위원장을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경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강 예비후보의 합류로 후보압축 과정을 다시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공천신청자 11명을 대상으로 2차 여론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이르면 7일, 늦어도 이번 주말이면 압축된 후보 윤곽을 알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 빗나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공심위는 10일 오전 중으로 강 예비후보를 면접하고, 오후에는 모든 예비후보들을 심사할 예정이다.

따라서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단수후보 또는 복수의 경선후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심사는 하지만 곧장 발표할 지는 미지수”라는 도당 관계자의 말을 볼 때, 심사결과 발표는 다음 주 초반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한편 강홍수 예비후보는 1959년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주)사천물산 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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