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저상버스 10대, 휠체어 택시 20대 도입

장애인과 노인, 임산부 등 사천지역 교통약자들의 이동편의가 앞으로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천시는 지난 13일 김수영 사천시장과 시의원, 장애인단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천시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었다.

사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 모습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업체인 재단법인 행복한 도시 박경덕 수석연구원은 ▲사천지역 교통약자 및 수요 전망 ▲이동편의시설 현황 및 문제점 ▲부문별 개선방안 ▲투자소요재원 산출 및 조달 방안 등을 발표했다.

주요내용을 보면 사천시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계획은 ▲단기(2007년-2011년) ▲중기(2012년-2016년) ▲장기(2017년- )로 나눠 3단계에 걸쳐 진행되며 먼저 2011년까지 단기에는 총 95억5천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중점추진 사업으로는 ▲사천읍과 삼천포 시내 등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한 이동편의시설의 정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의 신설 및 정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관리체계의 개선 ▲교통약자에 대한 의식전환 제고 ▲지역특성을 감안한 이동편의증진 도모 등이다.

용역업체 (재)행복한도시 박경덕 수석연구원 최종 보고서 발표 모습.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2011년까지 연차별로 저상버스 10대와 휠체어 택시 20대를 도입하고 터미널 등 대규모 교통시설에 교통약자의 서비스 지원을 위한 이동지원센터를 설치하며 보행우선구역 및 장애물 없는 지역 지정, 여객시설 개선 등이다.

사천시는 이번 사업 추진 위해 일반회계, 교통시설특별회계 재원, 복권기금,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에 전입되는 기반시설부담금,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등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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