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말 실수 했는데 어떻게 주워담지?

최 대리 오늘 큰일 났다.

맥스에게 너 참 보면 볼 수록 잘생겼다 라고 칭찬하려고 했는데...

그게 잘못 되어서 너 참 바람둥이로구나.. 라고 말하고 말았는데, 최악인 것은 그 실수를 만회하려고 이런 저런 말들을 늘어놓다 보니까 자꾸 말 실수를 더 하게 된 것이다.

차라리 말을 안 한만 못하게 된 것이다.

 

맥스, 그 이후로 열 받아서 한동안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하게 되었는데...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 사람이다 보니 말을 하다보면 실수를 할 때도 있고, 한 번 한 말을 정정해야 할 때도 있는데, 아무것도 아닌 실수로 넘어갈 수있는 것도 당황하다보면 더 큰 실수로 이어지는 수도 있게된다.

 

말을 하다가 실수로 의도에 없던 말을 하게 될 때 가장 쉽게 쓰이는 말이 'I mean'(아이 민) 이라는 말이다.

"나 사천 갔다 왔어, 아니 내 말은 삼천포 갔다 왔단 말이야"

이렇게 그 자리에서 바로 말실수를 정정하려면,

"I went to Sacheon, I mean, Samchunpo."

(아이 웬 수 사천, 아이 민, 삼천포)

 

가장 쉽게 말실수를 그자리에서 고치는 간단한 말이니 쉽게 사용할 수 있겠다.

 

그 외에 자신의 말 전체를 정정하고 실수까지 사과하려면

아래의 표현을 사용해 보자.

I'm sorry, it was just a slip of tongue ( 아임 쏘리, 잇 워즈 저스트 어 슬립 오브 텅그)

just 라는 말은 그냥, 단지 등의 뜻을 전하는 말이고,

slip 은 미끄러지다, 라는 의미가 있으며

tongue 는 혀, 말 등의 뜻이 있다.

그러니 혀가 미끄러졌다 라는 의미가 되는데, 즉 혀가 미끄러져서 내가 하고싶던 말이 아닌 다른 말을 하게 되었다는 말이 되겠다.

하지만 이 표현을 자꾸 하면 신뢰할 수 없는 사람으로 보일지도 모르니, 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이 표현은 너무 많이 하지 않는 게 좋겠다.)

 

어쨋든 최 대리 덕분에 오늘은 말실수를 고치는 법을 배우게 되었으니 고맙기도 하고, 그가 맥스에게 잘 이해를 시켜서 둘 사이가 더 좋아지면 좋겠다.

뉴스사천 독자여러분도 작은 실수가 큰 실수로 이어지지 않도록 위의 표현을 잘 익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오늘의 표현을 마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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