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의정비심의위, 27일 회의에서 내년도 의정비 확정

27일 오후4시 사천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3차 의정비심의위
사천시의회 의원들의 의정비가 3318만 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사천시의회정심의위원회(위원장: 박동선)는 27일 오후 4시 사천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제3차 심의위에서 2009년도 의정비를 올해 3264만원보다 1.6%인상된 3318만원으로 결정했다.

의정비심의위는 지난 3일 1차 회의에서 잠정결정한 의정비에 대한 시민 여론을 참고로 해서 현 수준 유지와 인하, 인상 등 3가지 안을 놓고 의정비 심의를 벌였다

의정비심의위는 이날 위원들 간의 의견차이로 한차례 정회를 거치는 등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 사천시의 의정비 수준이 도내 20개 시. 군 중 19번째로 최하위인 점과 다른 시군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기준액 보다는 높아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아져 이같이 결정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내년도 사천시의 의정비 기준액은 3057만원이다. 따라서 이번에 결정된 의정비는 정부안 대비 7.9%(261만원)인상됐다.

박동선 위원장은 “정회를 거쳤지만 이번 결정에 대해 위원들 전원이 만장일치로 확정했고 정부가 제시한 기준액에 대해서는 별다른 의견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사천시의 의정비가 도내에서 최하위 수준이라고 하지만 내년도 의정비가 올해보다 소폭 오르고 정부안보다 높게 확정됨에 따라 지역 시민들은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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