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10평을 분양받아 김장배추를 심은지 벌써 3개월이 지났네요.

지난 8월 늦여름날 배추 묘종을 사서 심었는데, 아침에 물 주면서 키운 배추가 가뭄에 말라 죽고, 진딧물에 주저앉고, 그외 발육이 안좋아 포기도 안되고, 이렇게 저렇게 3개월이 지난 지금 배추를 수확해 다음주에 김장을 하려고 합니다.

▲ 잘 자라 속이 꽉찬 배추 (이 배추만 보면 흐뭇합니다. 하지만 다른 배추는....?)

▲ 발육이 안좋아 속이 없는 배추. (쌈이나 싸서 먹어야 겠다~~!!)

100포기 심어서 겨우 건질수 있는 포기수는 약 15포기정도 나머지 80여포기는 다시 사서 해야 될것 같습니다. 몇개월 안되었지만, 배추를 심고 기르면서 농사를 짓는다는게 힘들면서 수익이 안되는 힘들 일이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배추농사를 마무리 하더라도 이런 노하우가 쌓이면 내년은 좀 더 낫지 않을까 합니다.

그나마, 무우는 잘 커서 마음속으로 배추의 속앓이를 대신해 흐뭇하게 되네요.

▲ 무우는 잘 자랐어요. (튼실하게 크죠~~!!)

지금까지 배추이야기를 봐주신 뉴스사천 독자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생활속 더 알찬이야기 생각해 보겠습니다.

다음주 우리집 김장이야기 기대해 주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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