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25곳 걷고 싶은길 선정 발표

사천 실안노을길이 경남도의‘걷고 싶은길’로 선정됐다.

경남도는 지난 26일 경남의 걷고 싶은길 25곳을 선정하고 이곳의 인근 식당과 관광명소 등을 함께 소개하는 가드이북을 제작해 각 시군 관광안내소와 고속도로 휴게소, 한국관광공사, 관광협회, 걷기동호회 등에 배부하기로 했다.

사천지역에서는 남양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삼천포대교 공원(8km)에 이르는 실안노을길이 선정됐다.

도내 다른 지역에서는 지리산둘레길(산청), 바랫길(남해), 마산무학산 둘레길(창원), 지심도 동백숲길(거제), 함양선비탐방로(함양), 해인사천년역사길(합천) 등이 포함됐다.

경남도는 도내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하고 경남의 걷고 싶은길을 관광 상품화해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사천실안노을
경남도가 제작한 가이드북은 걷고 싶은길 25곳과 함께 길에 대한 안내지도, 총 소요시간, 거리, 갈림길, 대중교통편, 주차장을 소개하고 있다.

경남도는 경남의 걷고 싶은길 사업 등 테마길 조성을 위해 남해안 해안길 테마길 조성 등 5개 테마 7개 사업에 299억원을 투입, 걷고 싶은길 인프라 조성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남의 걷고 싶은길 동영상 제작과 스마트폰용 웹사이트 구축에 1억1000만원을 투입하는 등 브랜드 마케팅도 강화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사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