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오락가락 반복하며 사천지역에 4~6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비록 대지의 갈증을 채워주기에는 역부족이지만 지난해 12월28일 1.7mm를 뿌린 뒤 처음이라는 점에 비춰보면 고마운 ‘단비’라 아니할 수 없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가 그치면 다시 쌀쌀해질 전망이다.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하지만 1월에 보였던 ‘살을 에는 듯한’ 추위는 아닐 듯하다. 봄이 저만치 온 느낌이다.
하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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