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지역으로 많은 눈이 내려 야단이다. 그 영향으로 14일 오전, 경남 사천에도 적으나마 눈이 흩날렸다. 그 바람에 조금은 일찍 고개를 내민 봄까치꽃이 매운 눈 맛을 봤다. 설 앞뒤로 잠시 풀렸던 날씨에 기지개를 폈던 꽃잎이 한껏 웅크린 모습이다. 생장을 멈춘 도꼬마리, 강아지풀, 쑥대 등에도 하얀 눈이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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