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2개월간 1261건.. 문화재 DB 구축, 정책자료 활용

경남도가 ‘경남 정체성 찾기’ 일환으로 도 지정문화재 실태조사에 나섰다. 지정문화재의 보존과 관리 실태를 파악해 문화유산 관리정책을 세우기 위함이다.

이번 조사는 3월부터 4월말까지 2개월간, 시군과 합동으로 진행된다.

현재 경남도에는 유형문화재 455건, 기념물 245건, 민속자료 20건, 문화재자료 510건, 무형문화재 31건 등 총 1261건이 등록돼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 문화재들의 존재유무, 일반현황, 보존관리 등 문화재 관리 실태전반을 확인한다. 시군 문화재담당부서는 3월 말까지 1차 현지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1차 현지조사 결과를 토대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도 문화재관리 담당부서와 해당 시군 합동으로 2차 확인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문화재의 훼손, 보수 보존 처리여부 확인 ▲문화재구역, 부대시설 등 문화재 주변 환경 점검 ▲문화재 지정구역 내 사유재산 편입 토지 현황 ▲문화재 소방안전과 도난 안전관리 시스템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 무형문화재도 전승과 보존 실태를 확인해 무형문화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문화재별 이력을 관리할 수 있도록 DB화하고, 보수가 시급한 문화재는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 우선적으로 반영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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